FASHIONFEATURED

제7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에 신현균·최복호

제7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에 신현균·최복호 | 1

제7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에 신현균 대현 회장과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백화점협회가 후원하는 제7회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실장을 비롯해 언론, 관련기관, 패션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인 송년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백화점협회 장재영 회장(신세계백화점 대표)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등 유통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패션협회는 금년도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20일 신청요령을 발표, 7월 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았다. 보다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언론, 패션컨설팅, 유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대통령표창에 신현균 대현 회장,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에 권순영 YK038 대표,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 임선옥 이고디자인스튜디오 대표, 정윤기 인트랜드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에 최익 패션랜드 대표, 명유석 밀앤아이대표, 카이 계한희 대표, 백정흠 인디에프 상무 ▲특별공로상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공로상에 김시중 한국섬유신문 회장, 오은환 쿠만오은환 대표, 오현숙 주한프랑스대사관 상무관, 곽재우 GS홈쇼핑 본부장이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 제7회 코리아패션 대상 수상자 이력

대통령표창 신현균 대현 회장,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
신현균 회장, 최복호 대표 & 박청원 실장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신현균 대현 회장은 1977년 기성복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 ‘페페’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여성 하이패션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37년간 ‘마르조’, ‘씨씨클럽’, ‘나이스크랍’, ‘주크’, ‘모조에스핀’, ‘듀엘’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하여 국내 패션시장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 니치마켓을 창출함으로써 한국패션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모조에스핀’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중국 내 패션한류열풍을 주도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한국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회복지단체 제품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노동조합과는 무쟁의 상생경영을 실현하며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이끌고 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최복호 씨앤보코 대표는 1975년 ‘CHOIBOKO’ 론칭 이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 ‘Pret-A-Porter Paris’, ‘뉴욕패션위크-컨셉코리아’ 등을 통해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34년간 50여회가 넘는 해외 전시회와 컬렉션 참가를 통해 세계 6개국 26개 편집매장에 브랜드 ‘CHOIBOKO’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 섬유 소재 및 패션 디자인 개발로 한국 패션과 섬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으며, 패션과 예술 그리고 문화와의 접목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창출을 시도했다. 42년간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패션업계의 화합 및 교류에 기여하며 각종 자선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권순영 대표, 정윤기 대표, 박청원 실장, 임선옥 대표, 김문환 대표
권순영 대표, 정윤기 대표, 박청원 실장, 임선옥 대표, 김문환 대표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권순영 YK038 대표는 1997년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부터 중국시장에 여성복 브랜드를 진출시켜 기업전체 매출을 전년대비 17% 이상 끌어올렸다. 2013년 기준 그룹 전체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2014년 북경, 대련 등을 중심으로 44개의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등 한국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화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현장 중심적이고 합리적인 기업 경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일부를 2005년부터 청소년 및 사회적 취약층의 생활 지원 및 사회적 자립을 위해 지난 9년간 꾸준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왔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대표는 1994년 엠케이트렌드 이사로 시작하여 기업의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6년 연속 글로벌 패션 리딩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 버커루를 해외마케팅에 주력하여 미국, 중국 등에 유통시키며 해외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한국패션상품의 미국 시장 개척에 힘쓰고 버커루의 중국, 홍콩 등에 매장 개설을 통한 브랜드 글로벌화에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한국패션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공헌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임선옥 이고디자인스튜디오 대표는 1996년 이고디자인스튜디오를 설립하여 끊임없는 디자인 연구 및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2011년 PartspARTs IMSEONOC으로 리브랜딩, 과학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신소재와 획기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0% Waste’ 철학을 실현하여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아트프로젝트,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의 경계를 확장하였고, 2014년 소치올림픽 폐막식 예술공연 의상 총괄디렉터로서 한국의 미와 이미지, 전통성 등을 잘 표현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과 우수성을 드높였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정윤기 인트랜드 대표는 1995년 패션 매거진의 전속 스타일링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홍보대행사를 설립하여 오브제, 루즈앤라운지, 디디에두보, 제이에스티나, 우영미, 김연주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도왔으며, 2009년 국내 홈쇼핑에서 론칭한 ‘셀렙샵’을 통해 고태용, 박승건 등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망 확보해 줌으로 매스 브랜드로의 볼륨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김희애, 고소영, 전지현, 장동건, 정우성, 이정재, 하지원, 소녀시대 윤아 등 30여명 이상의 국내 셀레브리티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밀회’ 김희애, ‘신사의 품격’ 장동건 등 많은 인기 드라마의 스타일링을 통해 트렌드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한류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패션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최익 대표, 백정흠 상무, 박청원 실장, 명유석 대표
최익 대표, 백정흠 상무, 박청원 실장, 명유석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자인 최익 패션랜드 대표는 경영, 고용, 조직관리 분야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투명한 경영철학에 의거 경영한 결과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는 여성복 브랜드 '무자크'와 2012년 론칭한 '클리지'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고 2014년 론칭한 신규 SPA 브랜드 ‘아클림콜렉트’와 잡화 브랜드 ‘발리발리스’ 총 4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잠식 속에서 국내 패션시장을 지키기 위해 국내 생산기반을 토대로 하며 2013년 기준으로 300여개의 전국 유통망, 700억원의 매출, 26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200여개 협력사와의 거래를 통해 약 9,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등 패션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자인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는 2007년 밀앤아이를 설립하고 같은 해 7월 르퀸 브랜드를 론칭, 국내에 3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르퀸 서브 브랜드로 디자이너 브랜드 르퀸꾸띄르를 론칭하여 프리뷰 인 차이나, 라스베가스 매직쇼, 광저우 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등 글로벌 패션쇼 및 페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경쟁력 있는 소싱처를 확보하여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매월 200가지 이상의 스타일 아이템을 출고하는 등 한국형 SPA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자인 계한희 카이 대표는 서울의 이미지와 매 시즌마다 이슈가 되는 사회 문제들을 패션에 접목해왔다. 프린팅과 다양한 소재 개발을 응용하여 2012년 7개 거래처에서 현재 40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고, 2013년도에는 컨셉코리아 뉴욕패션위크 이외에도 뉴욕 코트리 및 싱가폴 블루프린트에 참가하며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 뉴욕 캡슐 쇼케이스 참가, 9월초에 컨셉코리아를 통한 뉴욕패션위크 컬렉션 발표, 10월 서울패션위크 참가, 뉴욕 패션위크 단독 컬렉션 2회 발표하는 등 왕성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며 젊은 이미지를 가진 한국 패션의 발전 가능성과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글로벌화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자인 백정흠 인디에프 상무는 1988년 패션계에 입문, 삼풍 캠브리지, 삼성물산, 제일모직 패션부문에서 24년간 남성복 한 분야에만 몸 담으면서 국내 대표 남성 브랜드들의 히트 상품 개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 이후는 국내 의류수출 산업 분야 1위 기업 세아상역의 내수 패션기업인 인디에프에서 남성복 ‘트루젠’, ’에스플러스 바이 트루젠’과 스타일리시 캐주얼 ‘테이트’ 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최근에는 인디에프의 신규 대형 편집숍 ‘바인드’의 오픈 책임을 맡아 그 동안 남성복, 캐주얼, 잡화분야 등에서 축적한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코엑스몰 센트럴 플라자에 대형 규모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김문수 위원장, 원대연 회장
김문수 위원장, 원대연 회장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제33대 경기도 도지사 재직 시절 패션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 건립을 물심양면 지원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며 패션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행복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기관 대표로서 한국패션협회와 공동으로 유통 상생을 위한 대정부 활동과 인천공항면세점 중소업체 입점 추진, 중소브랜드 전용 편집매장 입점 추진, LA 매장 입점 지원 등 중소 패션기업의 국내외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국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현숙 상무관, 곽재우 본부장, 원대연 회장, 김시중 회장, 오은환 대표
오현숙 상무관, 곽재우 본부장, 원대연 회장, 김시중 회장, 오은환 대표

김시중 한국섬유신문 회장은 국내 1호 섬유패션 전문 언론인으로서 1981년 한국섬유신문을 창간하며 패션산업 대국민 홍보 및 비전 제시를 통해 패션산업의 균형 발전과 대중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많은 패션전문지 태동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오은환 쿠만오은환 대표는 50여년 가까이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걸어오며 컬렉션 발표를 통해 한국패션의 대중화를 선도하였으며 디자이너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서울아티스트협의회 회장, 한국포멀협회 회장,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패션산업과 포멀웨어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등 후배 디자이너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현숙 주한프랑스대사관 상무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의 경제 전문가로 근무하면서프랑스 패션기업의 한국 비즈니스 교류회를 수차례 주관하여 선진 패션기술을 한국에 전파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에게 프랑스 국가훈장을 수여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양국 패션산업 교류 및 한국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곽재우 GS홈쇼핑 본부장은 동아TV 패션채널 출신으로 홈쇼핑업계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우수 중소패션기업을 발굴하여 유통 진출을 지원하고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활동을 지원하는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남영비비안(김진형 대표)은 섬세한 기술력과 디자인 인프라를 배경으로 금년 한해 탁월한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으며, 린에스앤제이(오서희 대표)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합리적 가격, 품질 유지로 한국형 SPA 브랜드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428 Views
4 Shares
0 Comments

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