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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퀘어드2, FW15 컬렉션 “20년 역사를 입혔다”

디자이너 딘 & 댄 케이튼과 메리 제이 블라이즈
디자이너 딘 & 댄 케이튼과 메리 제이 블라이즈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디스퀘어드2(DSQUARED2)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밀라노에서 기념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패션쇼에는 쌍둥이 디자이너 딘 & 댄 케이튼(Dean & Dan Catenacci)이 캐나다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근본과 지난 20년 역사에서 선보였던 대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FW15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아메리칸(American)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린트 티셔츠와 데님, 가죽 아이템의 매치로 완성되는 디스퀘어드2 컬렉션은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원단과 뛰어난 기술력을 잘 표현해 냈다.

디스퀘어드2, FW15 컬렉션 “20년 역사를 입혔다” | 1

디스퀘어드2 FW15 남성 컬렉션은 브랜드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요소인 캐나다인(canadian) 스타일, 바이커(biker), 로커(rocker), 강렬한 이브닝웨어와 브랜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아우터 등이 주를 이뤘다.

또한 볼륨을 강조한 파카와 코요테 퍼로 트리밍한 화이트 캔버스 조끼를 비롯해 짧게 깎은 몽고 산 양털, 오일 가공과 여우털을 더한 캔버스, 광택이 도는 검은색 가죽 등을 선보였다. 화려한 장식의 퍼펙토 재킷에는 스터드와 큼직한 보석 장식이 더해졌으며, 고무나 애시드 핑크 색상의 울 플란넬 재킷은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딘 & 댄 케이튼, 패리스 힐튼
디자이너 딘 & 댄 케이튼, 패리스 힐튼

한편 디스퀘어드2는 20주년을 기념해 같은 날 밤 밀라노의 행거비코카 미술관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파티에는 디스퀘어드2, 디젤, 메종 마르지엘라 등을 보유한 OTB그룹의 렌조 로소(Renzo Rosso) 회장,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Paris Whitney Hilton), 이탈리아 배우 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Riccardo Scamarcio)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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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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