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스포츠웨어, 이제는 ‘패션’이라 부른다

ⓒ 아디다스
요즘 한강이나 헬스장 등에서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3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2030세대 여성의 ‘생활 체육 참여율(주 1회 이상)’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바야흐로 운동하는 여성들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이처럼 운동을 하는 여성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용품에 대한 소비도 많아졌고, 여성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과거에는 땀 흡수성, 통풍, 무게 등 기능적인 측면에 치중한 스포츠웨어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스포츠웨어’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 연예인의 화보 속에 등장한 스포츠웨어

ⓒ 푸마
최근 새로운 여성 스포츠웨어 라인을 출시한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 주목할만한 점은 푸마가 대중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한 방식이다. 푸마의 마케팅 전략에는 탱크 톱이나 타이즈가 얼마나 땀을 잘 흡수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지도,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등장하지도 않았다.

대신 여성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몸매가 좋은 연예인이 스포츠웨어를 착용한 화보를 선보였다. 흔히 패션 브랜드 제품들만 선보이던 화보 속에서 이제는 스포츠웨어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탄력 있는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는 스포츠웨어는 이제 여성들에게 하나의 패션으로 다가가고 있다.

푸마 관계자는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운동에서부터 러닝까지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왕이면 ‘예쁜 옷’을 입고 운동하고 싶다는 소비 욕구가 두드러졌다”며 “이런 소비 트렌드는 스포츠웨어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비키니를 대체한 스포츠웨어

ⓒ 뉴발란스
ⓒ 뉴발란스
올여름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유난히 각광받는 ‘래쉬가드’도 원래는 주로 서핑이나 웨이크보드 등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착용하던 스포츠웨어였다. 래쉬가드는 소매가 긴 티셔츠 형태의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 기능을 하면서도 탄력적인 몸매를 여과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여성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BALANCE)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래쉬가드를 출시했다. 사방 스판(4way stretch) 소재를 적용한 이 제품은 착용 시 높은 활동성을 제공하며 체형 보정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비키니를 대체할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 유명 디자이너 손을 거쳐 탄생한 스포츠웨어

ⓒ 아디다스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eCartney)는 올해로 10년째 아디다스(Adidas)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디다스의 기술력과 스텔라 매카트니의 톡톡 튀는 디자인이 만난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라인은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당기는 브랜딩,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 등 신선하고 새로운 스포츠웨어로 구성됐다.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액세서리 라인까지 갖춘 컬렉션으로 아디다스 고유의 스포츠 퍼포먼스 기술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 런웨이에 오른 스포츠웨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는 지난 10월 뉴욕에서 세계 정상의 여성 스포츠 스타 27명과 함께 ‘201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 컬렉션에 참가한 스포츠 스타들이 신제품을 입고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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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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