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패션업계, 리테일 전문인재 양성 워크숍 개최

한국패션협회가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이원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일간 용인소재 신흥양지연수원(구 LF 이룸연수원)에서 백화점-패션업계 실무자 5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

한국패션협회와 한국백화점협회가 진행하는 워크숍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대표 및 패션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상생협의회에서 양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 간의 인적교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작년부터 백화점 바이어와 협력업체의 실무자 능력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리테일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과 패션 브랜드 현장인력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한국패션협회에서 주최한 ‘제8회 글로벌패션포럼’과 ‘옴니채널시대:고객 몰입을 통해 다시 시작하자’의 내용을 토대로 고객전략, 라이프스타일 옴니채널, 요우커 전략 등의 강연을 통한 ‘패션 바이어 능력 향상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이 과정에서 제조-유통 간 공통 테마를 발굴해 생산 방안이나 상호 이익 증대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백화점-패션업계 실무자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시간 등을 통해서 제조-유통 간 교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향후 한국패션협회와 한국백화점협회는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제조-유통 실무자 간의 교류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