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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코리아, ‘한류마케터’ 양성한다

패션인코리아, ‘한류마케터’ 양성한다 | 1패션인코리아(대표 류승훈)와 경기도 광명시(일자리 창출과),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21일 ‘한류마케터 양성과정’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한류마케터 양성과정’은 중국 고객들에게 한류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여성 새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 전원(총 24명)은 중화권 출신 여성이거나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여성으로 ‘한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스토리텔링, 브랜딩, SNS 마케팅’ 등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을 약 2개월 동안 총 160시간에 걸쳐 받게 된다. SNS 마케팅의 경우 위챗, 웨이보 등 중국의 유명 SNS의 기본적인 활용법부터 오프라인 현장에서 중화권 고객 응대 실무 등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최근 중국 시장은 여러 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패션 및 잡화, 뷰티, F&B,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한류 상품 및 서비스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본토를 비롯해 주변 곳곳의 화교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중국 마케팅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패션업계는 상호 경계가 허물어진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IT의 발달로 그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류승훈 대표는 “이제는 마케팅이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모두 융합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콘텐츠와 인력 개발이 시급하다”며 한류마케터 양성 과정 오픈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기업들이 중국어 구사가 가능하면서 한류마케팅에 대한 이해, 중국 온라인 SNS 도구 활용, 고객 CS 마인드를 동시에 갖춘 인재들을 많이 찾는다”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패션인코리아, ‘한류마케터’ 양성한다 | 2본 과정을 등록한 화교 출신 이서연 씨는 “중국에서 미디어를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갔지만, 중국어 강사 외엔 나와 맞는 일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전공도 살려서 글로벌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수강생은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헐값과 홀대를 받은 기억이 있어 속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찾고 꼭 내가 찾은 것을 발견한 느낌이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패션인코리아는 수료와 동시에 취업도 알선한다. 역량에 따른 인재를 광명시와 패션서울, G 밸리 패션센터, 한국패션협회중앙패션디자인협회와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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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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