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미 디자이너의 수미수미(sumisumi)가 19일 오전 19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수미수미’는 보여주기 위한 옷이 아닌,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소비자에게 입혀지는 옷을 만들고자 하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웨어러블한 의상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니트웨어를 중심으로 편안한 실루엣과 절제된 디테일을 내세우며, 유행하는 트렌드를 은근하게 녹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Sportify Chic & New Age Boho’를 테마로 아날로그적 감성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스포티한 감각에 매치했다. 또한 일상생활은 물론 휴식을 위한 의상을 새로운 형태의 보헤미안 스타일로 표현하며 시크한 무드를 강조했다.
컬러 팔레트의 경우 블랙, 화이트, 베이지 등 모노톤 바리에이션으로 모던함을 표현하고, 에스닉한 블루, 러스트(rust), 민트 컬러 등으로 보호(boho)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코튼, 리넨 등 베이직 소재와 슬러브(slub), 루프(loop) 등 팬시얀(fancy yarn)을 활용해 스트라이프, 컬러 블로킹, 자카드 패턴 등으로 다양한 조직감을 표현했다.
한편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수미수미 컬렉션 현장 & 백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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