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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모티브, 이색 패션쇼 ‘번웨이’ 눈길

 

 

fire markers runway 2‘소방’을 모티브로 이색 패션쇼 ‘번웨이(BURNWAY)’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53회 소방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번웨이는 ‘시민과 함께 보는 행복한 소방룩 패션쇼’라는 주제로 소방의 날이 일반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로 기획됐다.

행사를 주최한 패션 잡화 스타트업 파이어마커스(대표 이규동)는 낡은 폐소방호스로 가방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소방복지와 화상환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fire markers runway이날 진행된 패션쇼는 소방관들이 실제 현장에서 입는 근무복과 방화복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소방 장비 및 출동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어 ‘소방의 날’이 일반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시에 폐소방호스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패션잡화도 동시에 선보이며 소방의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

소방대원들은 활동복에서 영감을 받은 주황색 멜빵바지, 방화복에 허리띠를 단 트렌치코트, KEEP THEM SAFE가 새겨진 것을 포인트로 모델로 나섰으며 관람객들에게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규동 대표는 “소방관이 입는 방화복과 근무복을 밀리터리룩과 같이 소방룩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오는 소방관의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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