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헤라SFW DAY②] 프리마돈나 2016 F/W 컬렉션, 소녀들의 유쾌한 반란
김지은 디자이너의 프리마돈나(FLEA MADONNA)가 23일 오후 6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3월 김지은 디자이너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프리마돈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향하는 여성들을 위해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은 1980년대 시대적 배경과 멤피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블루, 퍼플, 레드 등 원색적인 컬러와 펍적인 디자인이 유쾌한 충돌을 일으켰다. 한마디로 김지은 디자이너의 넘치는 끼(?)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무대였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귀여운 소녀 감성보다는 한층 더 성숙해진 여성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프리마돈나 특유의 표현력이 증발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금 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건 페이크 퍼와 페이크 가죽 시리즈였다. 심플하고 편안한 실루엣에 각양각색 소재가 어우러져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 FLEA MADONNA 2016 F/W COLLECTION & BACK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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