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한류 마케팅 나선다
한류스타 니콜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류마케팅에 나선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한류스타-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를 개최한다.
KOTRA는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드라마, 한류스타, 공연 등과 제품을 결합한 간접광고형 한류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로드쇼에서 대형 한류 페스티벌인 ‘KCON 2016 Japan (4.9~10)’과 연계해 2만 여명의 K팝 팬들과 바이어를 만날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에 이어 2번째로 큰 한류 시장이며 여전히 K팝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한류스타 니콜이 국내 중소기업 20개사 제품을 직접 착용해 촬영한 화보를 중심으로 현장 팝업스토어를 구성하고 바이어 대상 화보형 디렉토리북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전시·판매를 돕는다. 또한 전 세계 136개국에 배포되는 한류 매거진 K-Wave에 해당 제품을 게재해 간접광고(PPL) 효과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현지 바이어 100여개사와 1:1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현지 미디어 홍보와 사회공헌(CSR)도 진행한다. 니콜은 기자회견 및 전시장 순회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청각장애인 복지시설인 도쿄 ‘애육원(愛育院)’에 방문해 참가기업들이 기부한 총 2천만원 상당의 제품도 직접 전달한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은 가장 중요한 한류 시장 중 하나다”며 “브랜드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일본 내수 소비재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우리 중소기업도 일본내 한류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