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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 홈웨어의 ‘반란’

파자마 홈웨어의 ‘반란’ | 1

최근 들어 리얼웨이에서 홈웨어 룩을 선보이며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슬림한 핏이 매력적인 슬립드레스부터 캐주얼한 무드의 파자마 아이템까지 편안하면서도 무심한 듯 세련되어 보이는 룩이 바로 ‘홈웨어’ 스타일이다.

홈웨어는 올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패션 트렌드로 스타일리시한 셀럽들을 비롯한 많은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시작되어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홈웨어 스타일링은 코르셋을 재해석한 뷔스티에와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실크 드레스 등 여러 형태로 선보이고 있어 일상룩으로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한 아이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 중 파이핑 디테일 아이템은 홈웨어 스타일링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아이템이다.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데님 컬러 점프 수트는 툭 걸친듯한 무심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세련된 무드를 연출한다. 톤앤톤의 블루 컬러나 화이트 컬러의 재킷을 매치하면 매니쉬하면서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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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리플레인’(의상), ‘가가 밀라노(우/시계) , ‘로버스’(샌들)>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루즈한 핏감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허리의 라인을 살릴 수 있는 벨트가 가미되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다이얼이 돋보이는 파스텔톤의 워치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슈즈 같은 경우 베이직한 디자인에 깨끗한 컬러감의 샌들을 매치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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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어헤이트’(의상), ‘융한스(우/시계), ‘로버스’(샌들)>

파자마 룩 혹은 슬립웨어는 여성성을 가장 강조할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이다. 특히 슬립 드레스는 몸의 실루엣에 딱 맞게 떨어지는 점이 관능적이다. 슬립드레스는 실크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이 만나 정말 갓 침대에서 나온듯한 느낌을 준다. 슬립 드레스는 흔히 자기 전에 하나만 입는 옷처럼 보이지만 거리에서는 터틀넥 등을 안에 입고 코트를 입는 방식으로 많이 입는다.

혹은 셔츠를 이너(inner)로 입고 슬립 드레스를 레이어드해도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심플한 다이얼이 매력적인 시계를 착용하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특히 슬립웨어 룩에 블랙 컬러의 플랫폼 샌들 플랫폼 슈즈를 매치하면 데일리룩 뿐만 아니라 바캉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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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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