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공간 ‘Studio 8’ 오픈
에잇세컨즈가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프로젝트 공간을 신설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1호 매장 4층에 132㎡(40평) 규모의 ‘Studio 8’을 오픈했다.
‘Studio 8’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에 특별함과 에너지를 더해주는 패션 철학이 담긴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월별로 새로운 캠페인과 컨텐츠를 제작,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tudio 8’을 패션과 문화의 장(場)으로서 활용하는 한편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첫 번째 전시는 ‘도詩남녀’란 타이틀로 SNS 감성 시인 하상욱과 ‘서울 스냅’의 저자 김규형 작가가 진행했다. 20대의 사랑, 이별, 만남을 주제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반전 시 형식의 ‘詩토리텔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하상욱은 물세탁이 가능하고 구김이 덜 생기는 리넨 제품과 봉제선이 없어 매끈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니티(니트와 티셔츠의 장점을 모은 제품)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와 연결해 위트 있게 표현했다. 김규형 작가는 서울의 8개 거리에서 리넨과 니티의 컬러 및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의 감성을 담아 조화로움을 표현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소셜 화보를 완성했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잇세컨즈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공간 ‘Studio 8’ 기획하게 됐다”며 “매월 새로운 형태의 전시는 물론 아티스트 공연,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잇세컨즈는 가로수길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위해 ‘Studio 8’에 테이블, 테라스, 포토 부스 등을 설치하는 등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