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쟁기념관(용산), 자이갤러리(서교), 서울광장 등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계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의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신진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너레이션 넥스트’의 다양한 패션쇼와 함께 상담 전시회인 ‘서울패션페어’, ‘도네이션 런웨이’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컬렉션’에는 장광효 이상봉을 비롯해 고태용, 이승희, 최철용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디자이너 60여명이 화려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금번 추계부터 오프사이드 쇼가 확대되었고, 진태옥, 박윤수, 루비나, 김동순, 송자인 등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신세계백화점, 앙스갤러리 등 별도의 장소에서 디자이너만의 특색을 갖춘 컬렉션을 준비하였다. 디자이너의 개성과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오프사이드 쇼는 향후에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디자이너 참여 프로그램인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한국 패션을 이끌어 갈 차세대 신진 디자이너 12명의 참신하고 재기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패션페어’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되며, 남성복, 여성복, 패션잡화 등 엄선된 국내외 패션업체 30개가 참가해 패션 비즈니스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도네이션 런웨이’는 자선 바자회로 꾸며지며 수익금은 전액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아울러 이번 도네이션 런웨이와 동시에 ‘아프리카에 염소 보내기 희망 릴레이’ 캠페인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 ‘서울, 공존’이라는 주제로 패션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특별패션쇼’도 마련됐다.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회장인 이상봉 디자이너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영희, 채한석 씨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나눔음악회’에서는 박완규, 신효범, 울랄라 세션,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출연했던 이경은 무용단 등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민들의 흥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