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4색 스타일링 엿보기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이 남자들의 스타일이 한층 물오르는 계절로 손꼽힌다. 가을을 맞은 남자들을 클래식하고 운치 있는 스타일링을 활용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낸다. 올 가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은 남자들을 위해 네 가지 컬러로 짚어본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레드와 카키로 가을 분위기 있는 남자로 

가을 시즌 가장 사랑 받는 컬러 레드와 카키. 타탄체크가 가미된 레드 컬러의 재킷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살려내는 아이템이다. 빈지티한 느낌을 살려주는 데님 셔츠, 꽈배기 패턴의 카라솔 니트를 매치하면 댄디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이때 생지 데님으로 캐주얼한 느낌까지 더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패션이 완성된다. 

밀리터리 느낌을 살리고 싶을 땐 카키 컬러를 활용하자. 카키컬러의 모직 재킷과 귀엽고 아날로그 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니트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포켓 포인트가 한 눈에 들어오는 데님을 매치한다면 캐주얼하면서도 활동적인 분위기를 부각시킬 수 있다. 

유로피언으로 거듭나고 싶을 땐 네이비, 브라운! 

네이비 컬러의 재킷을 활용하면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짙은 네이비 컬러가 안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재킷을 그레이 톤의 팬츠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가을 패션이 완성된다. 이때 레드 컬러의 이너를 활용해 컬러 포인트 스타일을 연출하며 더욱 세련된 남자의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다. 

브라운과 그레이 컬러의 블록으로 나눠진 롱 재킷은 감각적인 남자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재킷의 라인이 도시적인 남자의 면모를 살려주고 블랙 팬츠와 워커를 매치해 활동성 넘치는 분위기까지 더하면 군더더기 없는 패션이 완성된다. 

트루젠 관계자는 “이번 시즌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짧은 기장과 미니멀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날로그 재킷이 유행이다”며 “가을 분위기에 맞는 레드, 카키, 네이비, 브라운의 컬러는 자켓 뿐만 아니라 니트나 셔츠에서도 인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