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발열충전재 사용한 ‘천연 염색 아우터’ 개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진행 중인 ‘2015년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물드린∙대성텍스타일과 공동으로 보온성이 극대화된 발열충전재 천연 염색 아우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천연 염색 아우터는 천연 염색 원단에 보온 기능이 뛰어난 대성텍스타일의 발열충전재(BIO-HEATSOL)를 퀼팅 및 본딩 가공해 기존 천연 염색 의류보다 보온성과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겨울용 아우터로 활용하기 힘든 천연 염색 원단의 단점을 극복하고 아웃도어 스타일의 디테일과 발열충전재를 사용해 보온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제품의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기존 아우터 대비 평균 28% 이상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온성 시험 규격 KS K ISO 15831)
구자봉 물드린 영업부 상무는 “기존 천연 염색 의류의 경우 면, 실크, 인경 등 비교적 얇은 천연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봄부터 겨울까지 매출이 급성장하며 겨울 시즌에 매출이 급감한다”라며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천연 염색 아우터를 통해 천연 염색 의류 시장의 비수기를 탈피하고 연중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기업육성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소비자의 니즈와 MD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 개발 결과물로 기존 방한용 천연 염색 제품과 확연한 보온력 차이로 인해 이번 겨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천연 염색 아우터는 10월부터 전국 백화점 물드린 매장 7곳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