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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비재’ 상반기 수출 호조… 전년比 15.2%↑

‘K소비재’ 상반기 수출 호조… 전년比 15.2%↑ | 1

K소비재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K소비재란 패션제품, 뷰티제품, 가공식품, 스포츠, 바이오, 생활제품 등 금년 수출호조를 보이는 품목군을 선정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며 올 상반기 전체 소비재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K소비재 수출은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욕용품,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1%, 38.5% 크게 증가해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던 패션·의류(18.4%), 가방 및 벨트(13.4%), 운동·취미·오락기구(3.9%), 가발·가눈썹(13.5%) 등은 금년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본 결과 대기업, 중소·중견 기업 모두 지난해에 이어 플러스 증가율을 시현, 그중 중소·중견기업은 K소비재 대부분의 품목에서 60% 이상의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독특하고 다양한 상품라인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권별 수출로는 신흥국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지만 금년 들어 선진국으로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시장과 선진국의 올 상반기 증가세는 각 14.7%, 13.2%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K소비재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가 가미된 스토리텔링, 브랜드 개발, 차별화된 SNS 마케팅 활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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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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