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슈퍼 스타도 총 출동”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이 지난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이해 ‘런포더오션 캠페인’의 뉴욕 런 이벤트를 가졌다.
전 세계 러너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런포더오션 캠페인’은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과 유엔국제기구 해양 회의 개최에 맞춰 해양오염 실태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인 뉴욕을 달리는 ‘뉴욕 런’을 비롯,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 런’과 ‘오디오 런’ 등 누구나 손쉽게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모바일 앱 런타스틱으로 달리기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디지털 런’의 경우 전세계 러너 6만 여명들의 참여로 40만 여km가 축적되었다. 이는 지구 10바퀴를 돌고도 남는 거리로 해양 보호 활동에 대한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증표가 되었다.
이 캠페인에는 뉴질랜드 럭비 선수 댄 카터(Dan Carter), 케냐의 마라톤 선수 마리 케이타니(Mary Keitany), 4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하마의 육상선수 샤우내 밀러(Shaunae Miller), 수영 금메달 리스트 호주의 이안 소프(Ian Thorpe), 미국 마라톤 선수 닐리 스펜스 그레이시(Neely Spence Gracey) 등과 러닝 커뮤니티, 환경 운동가, 아티스트 등 총 550여명의 러너들이 뉴욕시 일대를 푸른 빛으로 밝히면서 밝힘으로써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팔리의 실천 전략 AIR(avoid: 예방, intercept: 차단, redesign: 리디자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550여명의 러너들이 뉴욕시의 거리 곳곳과 랜드마크, 나무와 빌딩 사이를 푸른 불꽃과 함께 달렸다. 5KM 러닝 후에는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해양 보호 국제 단체인 팬지시드(PangeaSeed)의 미술 벽화 전시와 세계적인 래퍼 푸샤 티(Pusha T)의 공연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