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내가 직접 디자인 하는 ‘커스터마이징’이 뜬다

커스터마이징

패션업계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마다 천차만별인 취향을 반영할 수 있고,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경험까지도 제품의 일부로 판매할 수 있어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내놓는 것에 비해 차별점을 극대화 할 수 있어서다.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 까지 갖춘 나만의 취향을 100%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는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패션업체들이 적극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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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SWATCH)에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맞춤형 시계’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워치 ‘Swatch X You’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스와치 매장을 방문하여 다섯 가지의 간단한 단계를 거쳐 스스로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마음에 드는 사이즈와 컬러의 다이얼, 스트랩, 루프 디자인 등을 고르고 조합해 나만의 ‘시그니처 스와치 시계’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시계 헤드(다이얼)와 스트랩, 루프와 핀을 활용해 스위스의 워치메이킹 프로세스를 그대로 재현하면 되는 것. 먼저 두 가지의 다이얼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른 후 다이얼 위쪽과 아래쪽의 스트랩, 루프 디자인을 각각 고른 후 조합하기만 하면 된다.

원한다면 아기자기한 루프와 핀을 추가해 유니크한 감성을 더할 수도 있다. 루프와 핀에는 생일 케익이나 하트, 학사모 등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어 소중한 사람의 특별한 날에 맞춤으로 선물하기도 손색이 없다.

스와치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와 롯데월드몰 스와치 메가스토어 그리고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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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국내 최초로 신발끈을 묶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상의 피팅감을 제공하는 신개념 커스터마이징 러닝화 ‘이그나이트 넷핏((IGNITE NETFIT)’을 선보인다.

신발끈을 묶는 방법에 따라 어떤 형태의 발에도 맞춤형 핏을 제공하는 레이싱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갑피에 메쉬소재가 적용된 ‘넷(NET)’과 어느 형태로도 변할 수 있어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에보니트 삭(eboKNIT sock)’이 만난 점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매쉬로 된 신발의 갑피에 있는 구멍 어디든 신발끈을 걸어 묶을 수 잇기 때문에 발볼의 너비나 발등 높이 등을 고려해 자기 발에 꼭 맞는 피팅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랑스 대표 브랜드인 ‘롱샴'(LONGCHAMP)은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제작하는 ‘르 플리아쥬 나일론백’의 퍼스널라이즈드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본 오리가미 접지술에 영감을 받은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은 1993년 출시 이후 1분마다 1개씩 판매되는 롱샴의 스테디 셀링 아이템이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이번이 국내 최초 도입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0가지 이모티콘에 새로운 패턴 2가지인 발레슈즈와 테니스 라켓 그림을 추가했다. 기존 르 플리아쥬 나일론 백의 12가지 컬러에 핑크, 가넷, 블루 미스트 세가지를 추가해 총 15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갖추게 됐다. 르 플리아쥬 퍼스널라이즈 서비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롯데 본점 르 플리아쥬 퍼스널라이즈 팝업스토어 및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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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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