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온 에어 스니커 디자인 프로그램’ 투표 시작
나이키 에어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그램 투표가 시작됐다.
나이키는 서울을 비롯해 파리, 런던, 뉴욕, 상하이, 도쿄 등 총 6개 도시에서 진행된 ‘나이키: 온 에어 스니커 디자인 프로그램’의 최종 디자인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나이키는 지난 3월 ‘나이키: 온 에어 스니커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6개 도시에서 그 도시의 분위기를 가장 알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각 도시의 독특한 문화적인 특성에서 영감을 얻은 에어맥스의 미래를 디자인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나이키 디자이너와 각 도시 문화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여러 차례의 디자인 워크샵을 통해 접수된 수 천 여 개의 디자인 작품 가운데, 도시 별 3개의 작품을 모아 총 18개의 디자인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18개의 최종 후보 디자인 중 투표를 거쳐 선정된 6개 작품은 3D 렌더링에서 실물로 탄생하게 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는 서울의 거대한 지하철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어 구현된 박준오 참가자의 에어맥스 98 ‘메트로(Metro)’를 비롯해,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그려낸 김빛나 참가자의 에어맥스 98 ‘얼쑤(Ulsoo)’, 그리고 네온사인에서 영감을 얻어 열정적인 도시 서울의 밤을 그려낸 신광 참가자의 에어맥스 97 ‘네온 서울(Neon Seoul)’ 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투표는 서울, 파리, 런던, 뉴욕, 상하이, 도쿄 등 각 도시의 최종 후보 작품 18개 중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에 1일 1회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는 14일 오후 3시 59분(이하, 한국 시간)에 종료된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6개의 최종 디자인은 5월 15일에 결과가 발표되며, 이후 생산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