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주민참여형 거리 문화 축제 ‘신이난다’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형 거리 문화 축제 ‘신이난다’가 신촌과 이대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은 서대문구 신촌 이대 지역축제 ‘신이난다’를 9일부터 11일까지 신촌기차역 광장을 중심으로 신촌과 이대 거리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첫 해를 맞이한 ‘신이난다’는 “신촌+이대+난다”의 합성어로 <FUN, FLY, BORN>이라는 테마와 함께 지역 주민, 상인, 청년 스타트업, 관광객, 학생 등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다.
주관 역시 지역 일대를 잘 알고 있는 신촌도시재생주민협의체, 신촌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대문구에 소재한 청년기획사 ‘필더필 컴퍼니’ 그리고 ‘리스페이스’가 공동 기획하고 주관하는 등 축제의 의의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신촌기차역 광장 일대에서 ‘난다 콘서트’가 화려한 무대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 9일에는 풍물놀이, 벨리댄스를 시작으로 코요테의 신지가 무대에 선다. 10일에는 장구,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뮤지션 치즈 등이 다채롭고 감미로운 선율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나쁜오빠, 배드로맨스, 테이킨, 준오브 집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장 내에는 프리마켓, 푸드트럭을 준비한 ‘난다장’도 연다. 프리마켓 8개, 푸드트럭 3대를 동원해 휴게공간과 연계하여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창전문화공원에서는 9일, 11일 ‘신이난 버스킹’을 준비했다. 대학생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라온소울(이대힙합동아리), 메이(연대 어쿠스틱동아리), RABIN(경희대 랩동아리), TAG(연대 재즈동아리)를 비롯해 MEDUSA(연대 락동아리), ABYSS(서강대 R&B동아리), 마젠가(연대 랩힙합동아리), 나뚜르(연대 어쿠스틱동아리)가 열정 있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대현문화공원에서는 ‘상인의 밤’이 마련되어 있다. 상인의 밤은 신촌, 이대 지역의 상인들과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그리고 추억을 담은 사진전을 통해 주민과 공유한다. 사진전에는 사진 34점, 오브제, 기타 추억이 담긴 물품 등이 전시된다.
그리고 신촌-이대 일대에서는 상점 할인 이벤트 ‘신이상점’과 퀘스트투어가 열린다. 신이상점에는 할인 행사에는 약 90여 개의 상점이 프리패스 쿠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원데이 쿠폰’을 준비했다. 신촌, 이대 지역을 걸으며 쿠폰 1장당 상점 5곳 사용이 가능하다.
퀘스트투어는 80 ~ 90년대 신촌-이대의 의미 있는 장소를 체험하는 등 숨겨져 있던 명소와 아름다운 거리를 재발견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원데이클래스’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 DZ, 플로린, 오르보아는 커피 및 핸드드립 교육과, 플라워레터박스만들기, 캐럴 오르골 만들기를 각각 준비하는 등 축제 외에 상점 연계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자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를 준비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과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이번 ‘신이난다’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신이 나는 한해를 마감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