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박지윤, 패션 스타일 분석
겨울이 다가올수록 차분하고 어두운 색의 옷을 찾게 마련이다. 이는 브라운관 속 여배우들도 마찬가지. 요즘 무채색 스타일링을 즐기는 스타들의 패션에는 ‘컬러’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스타일링을 하되 액세서리만큼은 컬러풀한 것을 택해 하나의 패션 공식을 성립시키는 것이다.
차분한 진세연의 컬러 코드는 ‘블루’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속 진세연(홍다미)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지만 역할 상 단정한 캐주얼룩을 고수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차분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하며 한 가지 컬러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데님과 재킷을 기본으로 편안해 보이는 아이템을 매치한 진세연은 블루 니트에 셔츠를 레이어드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루보다 한 단계 톤이 낮은 네이비 컬러의 핸드백으로 안정감 있는 패션을 추구한 모습이다.
페미닌 스타일 박지윤의 포인트 코드는 ‘오렌지’
여성스러운 분위기 속 화려한 패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속 박지윤(우지윤)은 지난 방송에서도 특유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프린트가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하며 컬러풀한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네이비와 블랙이 어우러진 스타일링에 오렌지 컬러 가방을 매치한 박지윤은 헤어 액세서리로 소녀 같은 이미지를 더하기도 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가 된 핸드백은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카멜센세이션백’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 사교계 인물인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화보를 통해 선보여 일명 ‘팔레르모백’이라 이름이 붙여진 카멜센세이션백은 진세연과 박지윤이 각 방송에서 자신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관계자는 “블랙, 그레이 등의 다소 어두운 아우터를 입게 되는 겨울에는 컬러풀한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스타일링의 한 방법”이라며 “색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은 한 군데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세련돼 보이는 만큼, 의상과 주변 액세서리를 매치할 때 완급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