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오혁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촬영을 진행하게 된 건, 스튜디오 톰보이의 남성 라인 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것.
성별과 스타일의 경계를 넘어선 젠더 플루이드를 콘셉트와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톰보이에서는 오혁만이 가진 독보적인 스타일, 또 혁오의 메가 히트곡 ‘Tomboy’를 떠올리며,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 라인의 뮤즈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혁은 편안하지만 독특한 특유의 아티스틱함으로 풍성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코트와 와이드 팬츠, 부드러운 색감의 의상들을 본인의 옷처럼 소화해냈다. 큼직한 코트를 겹겹이 겹쳐 있고, 수줍은 듯 카메라 앞에 서 있기만 해도 ‘오혁 스타일’로 해석해내 현장 관계자들이 모든 것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현재 오혁은 빠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발매를 앞두고, 런던과 베를린을 오가며 앨범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오혁은 새 앨범에 대한 질문에 “아직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기존과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색깔의 변화보다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아마 조금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그 외 음악에 대한 소신에 대해 밝힌 자세한 인터뷰와 스튜디오 톰보이의 오혁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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