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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 출시

현대적이고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1995년 이래로 현대 고급 시계 제조 분야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대표 니콜라 안드레아타)가 지난 29일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강력한 신제품 2종을 공개하며 한도를 모르는 로저드뷔만의 대범한 접근법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 출시 | 3
<사진제공: 로저드뷔>

지난 2017년부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아이코닉한 동맹을 이어오고 있는 로저드뷔의 이번 신제품인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Excalibur Essenza SCV12)’는 람보르기니가 29일에 최초로 공개한 V12 엔진 기반의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에서 영감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는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를 위해 특수하게 성능을 향상시킨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진화한 슈퍼카로, GT3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다운포스와 전례 없는 공기역학 효율과 더불어 고속에서의 공기역학 과급 시스템 덕분에 830마력을 초과할 수 있는 출력을 자랑한다.

로저드뷔도 마찬가지로 듀오토 칼리버의 필수 요소만 남겨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가 지닌 레이싱 디자인 코드를 조화롭게 탄생시키며 한층 놀라운 진화를 이루어 냈다. 에센자 SCV12의 바퀴 테두리와 같은 모양의 스켈레톤 플라잉 모드로 재작업된 배럴을 적용함으로써 상부 브리지에서 자유로워졌으며 투명한 슈퍼카의 덮개를 통해 투시하듯 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다만 칼리버 상단의 스트럿 바는 람보르기니에서 영감을 받은 기존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모델의 시그니처 특징으로서 그대로 남겨뒀다.

맞춤 주문 제작이 가능한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는 로저드뷔의 독점적인 ‘래리티(Rarities)’ 프로그램을 통해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엑스칼리버 에센자 SCV12를 주문, 소유할 수 있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로저드뷔 래러티 프로그램은 원하는 색상과 가죽 재질, 외부 장치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과 같이 맞춤 제작 주문이 가능한  ‘초개인화’된 차원의 비스포크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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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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