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 아우터에 주목 ‘코트 vs 패딩’
2020 FW 컬렉션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컬러의 아우터들로 가득했다. 미우미우,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는 레드·블루·그린과 같은 컬러를 활용하여 런웨이 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올 겨울 트렌드 중 하나인 컬러 아우터 스타일링 활용법을 함께 알아보자.
겨울 아우터를 선택할 때 사람들은 매치하기 쉽다는 이유로 주로 어두운 컬러의 아이템을 선호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남들과는 다른 선택을 할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추운 날씨로 움츠려 드는 겨울에는 산뜻한 컬러의 코트로 패션에 활기를 불어 넣어보자. 롯데홈쇼핑 폴앤조는 강렬한 원색부터 부드러운 파스텔까지 다양한 컬러의 아우터 컬렉션을 선보였다.
블루 계열 코트의 경우 피부 톤을 환하게 만들어주며, 레드나 브라운 계열은 한층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컬러 코트에는 심플한 이너를 매치해 아우터에 포인트를 집중시켜봐도 좋고, 패턴이나 장식이 더해진 상의에 단색 하의를 착용해 볼륨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봐도 좋다.
눈에 띄는 컬러 코트가 부담스럽다면 은은한 색감을 자랑하는 패턴 코트를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특히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체크 코트는 매년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3가지 이상의 색이 섞인 체크 코트의 경우 패턴에 들어간 컬러에 맞춰 이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톤온톤 스타일링은 시각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며, 동시에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꼽힌다.
롱패딩에서 숏패딩으로 변화한 패딩의 트렌드.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컬러까지 업그레이드되어 등장했다. 트렌드에 따라 컬러 패딩을 구매했지만 어떻게 코디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스타일링의 기본 공식, 흰 티에 청바지를 기억하자.
비비드 한 컬러의 아우터에는 베이직한 이너를 입더라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허리선까지 오는 숏패딩은 짧은 기장감으로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면 힙까지 오는 미들 다운은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하며 오피스룩에도 활용되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미들 다운은 캐주얼룩에 국한되지 않으니, 와이드 팬츠나 롱 스커트와 같은 아이템을 매치해 보온성과 트렌드 모두 겸비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