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메종 마르지엘라 X 리복, 클래식 레더 타비 하이 출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가 리복(Reebok)과 협업하여 6월 18일 새로운 하이탑 가죽 트레이너 ‘클래식 레더 타비 하이’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프랑스 패션 하우스와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만남으로, 1985년 출시된 리복의 클래식 가죽 러너를 메종 마르지엘라의 전형적인 데코르티케(decortiqué) 기법을 사용하여 오뜨 꾸뛰르 무드로 재해석했다.

데코르티케란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사용하는 기술 용어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의류 또는 액세서리의 중심부 구조의 해체를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잘라냄으로써 가장 안쪽에 있는 구조가 드러난다.

클래식 레더 타비 하이는 리복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레더’의 오리지널 베이스와 패턴으로 디자인되었으며, 1988년 출시된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타비 슈즈의 스플릿 토가 특징이다. 데코르티케 기술을 사용하여 트레이너의 직물 안감을 드러내기 위해 가죽 패널을 절단하였으며, 케이지와 같은 형태를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발목 스트랩은 글래디에이터 샌들 이미지를 연출한다.

해당 제품의 컬러는 남성 블랙과 화이트, 여성 화이트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76만 5천원으로 6월 18일부터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SI Village(에스아이빌리지)’ 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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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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