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해, 실용성 까지 겸비한 아름다운 신상 백들
오랜 시간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해 온 로에베의 버니 백은 로에베 하우스 공방의 장인들이 170년간 쌓아 온 가죽공예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었던 로에베 버니 백이 올해 토끼의 해를 맞아 한층 더 특별하게 위트를 더한 모습으로 소개된다.
로에베 공방의 가죽공예 장인들은 아시아 문화권에서 사람들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과 행운을 상징하는 ‘매듭’을 모티브로 삼아 행운을 비는 마음을 담은 선물로 주고받기에 적합한 정교한 매듭 장식을 만들어 냈다. 특히, 토끼의 해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올해 1월에 하우스에서 발표한 새로운 캡슐 컬렉션은 로에베의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하나인 버니 백과 바스켓, 해먹, 포켓백 위로 부드럽게 늘어지는 토끼 귀 매듭 장식을 선보이며 매듭이 상징하는 문화적 전통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버니 백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패턴을 재단하고 단 몇 번의 바늘 땀만으로 최고급 소재의 형태를 잡아내어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입체적으로 제작하는 로에베 공방 장인들의 공예기술을 극적으로 활용해서 만들어진 핸드백이다. 그 중에서도 토끼의 해 캡슐 컬렉션은 특별히 부드럽기로 유명한 나파 카프스킨 가죽에 피치 블룸, 라이트 그레이, 다크 옐로우처럼 부드러우면서 유쾌한 컬러를 입혀 새롭고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시어링 소재는 귀엽게 연출된 꼬리의 폼폼과 부드러운 감촉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진 귀로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해 완성했다.
한편,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는 2023년 리조트 컬렉션인 프리 스프링 2023(PRE SPRING 2023) 컬렉션에서 입체적인 디자인이 강조된 ‘볼링 카세트(BOWLING CASSETTE)’ 백을 선보였다.
‘볼링 카세트’는 하우스의 대표적인 핸드백 컬렉션인 카세트 백을 보다 볼륨감 있는 쉐입으로 완성한 백으로, 정교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된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보디 전체를 인트레치아토 위빙 기법으로 구성했으며 부드럽고 유연한 램스킨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트랩을 활용해 토트, 크로스 보디, 숄더 등 착용법을 달리할 수 있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실루엣으로 연출 가능하다. 스트랩은 메탈 핀으로 간편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탈착이 가능하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지닌 내부는 포켓 파우치도 따로 내장되어 우수한 실용성을 갖추었다. 컬러는 우아한 무드의 포리지, 짙은 그린 계열의 아보카도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