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등산, 캠핑 등 주말에 꼭 야외로 나가서 햇빛을 봐줘야 하는 타입이라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주말에는 나가줘야지!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링
1017 알릭스 9SM은 베이직한 실루엣의 저지 트레이닝 셋업으로 특유의 놈코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었는데, 그 열쇠는 바로 상하의 컬러를 같은 톤으로 맞춰주는 것이다.
디스퀘어드2의 화이트 아노락 풀오버에 필립플레인 골프의 화이트 코튼 트레이닝팬츠, 그리고 높은 굽으로 볼드한 느낌을 주는 마이클 코어스의 실버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컬러의 통일로 편안하고 쿨한 룩 손쉽게 완성. 밑단의 셔링과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카이의 나일론 트윌 스커트로 하의의 변주를 주면, 나일론 소재의 통일로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야외 활동 중 쌀쌀한 저녁을 맞아야 될 때는 버건디 컬러의 윈드브레이커로 포인트를 준 우영미의 이번 시즌 런웨이를 참고하여 제이린드버그의 네온 그린과 블랙 패턴의 윈드브레이커로 보온과 스타일 모두 놓치지 말 것.
#레이스와 믹스매치! 로맨틱 아웃도어 스타일링
지난 시즌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발레 코어 트렌드와 코케트 패션의 중심에는 ‘레이스’와 ‘시스루’가 있다.
엠브로이더리 레이스가 인상적인 손정완의 런웨이 룩과 시스루 스커트에 아우터를 매치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준 우영미의 런웨이 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트렌드가 다소 과감하게 다가온다면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쟈니헤잇재즈의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는 단독으로 착용해도 러블리한 무드를 자아내지만, 사카이의 그레이 저지 쇼츠 위에 레이어드했을 때 로맨틱과 아웃도어를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의 진가를 발휘한다.
여기에 빈티지한 타이포 프린팅이 돋보이는 디스퀘어드2의 티셔츠, 70년대 육상 경기에서 영감을 받은 골든구스의 블랙 마라톤 스태빌라이저 스니커즈의 조합은 말해 뭐해! 스텔라 맥카트니의 비건 가죽 소재가 사용된 블랙 백팩까지 매주면 완성이다.
#요즘 대세! 프레피 앤 스포티 스타일링
골프와 테니스는 패션과 오래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필드와 코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패션들이 이번 봄여름 시즌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
스포티한 트랙 탑에 프레피 한 터치를 더한 스텔라 맥카트니의 런웨이 룩 외에도 폴로셔츠, 테니스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배리의 폴로 반팔 니트는 폴로셔츠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패턴 짜임으로 배리만의 섬세한 니팅 기술을 엿볼 수 있으며, 필립플레인 골프의 가디건은 블랙과 화이트의 클래식한 배색으로 프레피한 무드를 더해준다.
여기에 시그니처 모노그램으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모이나의 캔버스 M 버킷 백도 함께 걸쳐주면 금상첨화. 언밸런스 플리츠 디테일 포인트가 가미된 제이린드버그의 블랙 테니스 스커트, 스텔라 맥카트니의 카고 버뮤다팬츠는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프레피 스포티 룩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 아이템이니 옷장에 하나씩 구비해놓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