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브랜드·패션소싱 페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동대문의 패션상권 활성화와 글로벌 패션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대문 패션 페어’가 오는 5월 20, 21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동대문 패션 페어는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불황과 글로벌 해외 SPA 브랜드의 진입에 따라 약화된 동대문패션상권의 새로운 시발점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역량 있고 우수한 동대문 기반의 원·부자재, 봉제 등 패션 클러스트를 구축해 내수패션시장과 해외 패션산업을 연계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수출지원센터, 동대문패션지원센터가 공동 협력해 동대문 유어스빌딩 5층 패션아트홀에서 ‘2014 동대문 패션브랜드 페어’와 ‘2014 동대문 패션소싱 페어’를 연계 진행한다.
5월 20일 열리는 2014 동대문 패션브랜드 페어에는 아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동대문패션타운 내 우수 중소 브랜드 총 40개 업체를 선정, 올해 S/S 상품을 선보인다. 관계자 측은 “연중 상설전시회와 패션쇼를 통해 국내 및 해외 바이어들의 D/B를 모아 해외시장 진출의 축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전시 브랜드간 1:1 매칭 비즈니스와 패션 갈라쇼를 복합하여 실질적인 수주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1일 2014 동대문 패션쇼싱 페어는 동대문과 성동구, 중랑구를 기반으로 한 총 40개 봉제 업체들의 특화된 상품이 전시된다. 또한 전일 브랜드 페어 참가 바이어들도 함께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며, 국내외 제조 브랜드와 OEM, ODM 등 외주기반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동대문 패션브랜드-패션소싱 페어는 동대문 패션 클러스트의 우수한 브랜드들에 대한 해외 홍보의 선발적 역할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틀을 담당할 것”이라며 “향후 동대문 패션 클러스트가 국내 및 해외 패션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