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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의 계절, 변화무쌍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멋내기

데님은 시대와 계절을 불문하고 항상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워싱과 핏을 선보이며 여러 가지 스타일로 변화해 다양한 룩을 제안한다.

사진제공 : 랄프 로렌
사진제공 : 랄프 로렌

최근에는 빈티지 트렌드에 힘입어 남녀할 것 없이 디스트로이드 진이 대세로 주목 받고 있다. 디스트로이드 진은 흔히 ‘찢어진 청바지’라고 불리는 것으로 거친 워싱과 헤진듯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진을 말한다. 허벅지에서부터 발목까지 찢어진 위치도 크기도 제각각이고 이에 따라 옷의 분위기도 천차만별이지만 찢어진 틈으로 살짝살짝 보이는 살갗에서 느껴지는 섹시함만큼은 공통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청바지 트렌드는 뻥 뚫린 듯한 디스트로이드 진이다. 하지만 디스트로이드 진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찢어진 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나 앙큼한 시선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이 때에는 무릎이 살짝 찢어지거나 허벅지가 헤진듯한 디자인으로 시작해 점차 과감하고 대범한 디자인에 도전하는 것이 유행에 다가가는 한 방법이다.

사진제공 : 랄프 로렌
사진제공 : 랄프 로렌

만약 디스트로이드 진의 느낌은 살리고 싶지만 노출은 절대 할 수 없다는 사람이라면 찢어진 부분에 패치가 덧대어진 디자인을 추천한다. 부담 없이 빈티지하면서도 섹시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루즈한 핏의 와일드하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에 셔츠 하나만 매치해도 거칠고 섹시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완전 찢어진 디테일의 보이프렌드 진 혹은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스크래치 되어있는 스키니한 핏의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다. 통통한 하체가 고민이라면 짙은 컬러에 강한 대비를 이루는 디테일의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착시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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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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