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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흥미 유발하는 ‘스토리 마케팅’ 집중

아웃도어 업계가 소비자 관심을 모으기 위한 ‘스토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흥미로운 줄거리에 영상미, 음악을 더해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것.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한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를 좀더 알리면서 이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과 매출 견인 역할을 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과거의 광고가 15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력 제품의 기능성을 어필해 구매를 자극했다면, 최근의 광고는 TV 라는 제한된 미디어와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출 시간, 내용, 미디어 종류의 제한을 벗어난 스토리텔링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와 제품에 호감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유투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발적인 전파가 가능해 즉각적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패션그룹형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가 제작한 ‘기황후 에필로그’ TV CF 역시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이다. 인기리에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하지원과 지창욱을 2014년 서울에 다시 나타나 운명의 끈을 이어간다는 내용으로 드라마에 이어 광고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모은 것.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패션그룹형지 마케팅 김희범 본부장은 “TV광고는 기황후 50회와 51회 단 두 번 노출되었을 뿐이지만, 실시간 검색1위에 오르는 등 메가톤급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며 “하지원과 지창욱 두 배우가 입고 나온 의상에 대한 문의가 매장으로 이어져 호감도 상승은 물론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전속 모델인 김수현과 수지가 함께한 뮤직 비디오를 비롯해 정형돈과 데프콘의 패러디 버전 뮤직 드라마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번에 불러 모았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은 가수 김범룡의 히트곡 ‘바람바람바람’을 리메이크해 젊은 세대부터 장년층까지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제품 특성을 음악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거나 영상 속 스타가 착용한 의상을 구매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유명 모델 대신 일반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블랙야크는 그들이 가진 사연을 토대로 광고를 제작해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블랙야크 TV CF의 첫 번째 주인공은 2013 SBS 슈퍼모델 블랙야크 상을 받은 모델 추아림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히말라야를 찾는 도전적인 모습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블랙야크는 ‘추아림편’에 이어 힘들지만 치열하게 사는 젊은 직장인 여성부터 위암을 극복하고 새 인생을 사는 40대 남성까지 우리 주변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모델이 되어 히말라야까지 동행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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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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