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의 중심에는 ‘백팩’이 있다.
등하굣길 책가방이라는 인식이 강한 백팩이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다. 교복이나 헐렁한 청바지에 매치했던 백팩이 과거의 상징이라면 이를 트렌디하게 해석해 믹스매치하는 것이 요즘 유행이다. ‘올드스쿨’이라는 콘셉트 아래 캐주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SNS를 꾸준히 활용하는 스타들의 일상 속에서도 백팩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대기실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인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는 트위터를 통해 큼지막한 백팩에 멤버 쇼리를 넣은 듯한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 백팩보다 크기가 훨씬 큰 가방을 멘 상추는 가방 속 쇼리를 가리키며 즐거운 한 때를 즐기는 모습이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자의 가방에 담겨 끌려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샀다. 과거 힙합 문화를 즐기던 이들의 상징과도 같았던 백팩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기라도 한 듯한 모습이다. 특히 성인 남성이 들어갈 정도의 큰 백팩을 메고 일상을 공개한 두 힙합 듀오의 아이템은 잔스포츠의 가방으로 알려졌다.
한편 잔스포츠는 젊은이들의 집결지인 홍대 거리에서 가방을 멘 모델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속 스타들도 활용했던 빅 백팩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브랜드를 알리는 아이템으로 활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잔스포츠 관계자는 “요즘 젊은이들은 빈티지함 속에 트렌디함을 가미시킨 아이템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특히 백팩은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끌었던 만큼 보다 새롭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그 인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