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미오(대표 조용노)가 캐주얼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JANSPORT)의 상품 라인을 다각화 한다.
중고등학생 가방으로 인기를 주도해온 잔스포츠는 올해 21~25세로 타깃 층을 높여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 트렌드 세터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 라인을 마련했다.
11일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잔스포츠 ‘라이브 아웃사이드(LIVE OUTSIDE)’ 쇼케이스에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클래식 라인부터 아웃사이드, 디지털, 헤리티지 라인 등이 공개됐다.
그 중 다양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보급형 라인 ‘수퍼브레이크’와 넉넉한 수납공간이 특징인 ‘빅스튜던트’는 잔스포츠의 주력 상품으로, 지난 2013년부터 2배이상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또한 설립자 스킵 요웰(Skip Yowell)이 미국 대학 서점에 가방을 판매할 때의 디자인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오리지널 라인 ‘라이트팩’은 13가지 컬러와 프린트 소재가 다른 16가지 제품으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각 국가를 모티브로 한 ‘월드시리즈’ 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자기기 사용자를 고려한 ‘디지털라인’도 이번 시즌 눈에 띈다. 태블릿PC 사용자를 위한 전용 파우치는 물론 백팩 내부의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노트북과 휴대폰 등 언제든지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웃사이드 라인’은 가벼운 여행이나 산행 등에 적합하도록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디지털 기기의 활용 편리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상품 라인으로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기존 잔스포츠만의 베이식한 디자인에서 보다 감각적인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규라인 ‘핸슬리’도 출시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줄 아는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10만원 중반.
더불어 잔스포츠 15F/W에는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LRG(Lifted Research Group), 서핑과 보드 그리고 캠핑 등을 선보이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HIPPYTREE, 뉴질랜드 스트리트 브랜드 I Love Ugly와 콜라보레이션 한 상품도 선보여 다양하게 구성된 상품 라인을 전개한다.
이외 네오미오의 멀티 편집숍 스닉솔(SNEAKSOUL) 일부 매장에 한해 설립자 이름을 딴 스킵 요웰 컬렉션의 ‘헤리티지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헤리티지라인’은 설립 당시의 초기 디자인을 최소한의 디자인 및 소재만 수정하여 원형 그대로 복각한 상품으로 스킵 요웰이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잔스포츠 관계자는 “백팩 브랜드 매출 1위인 잔스포츠는 올해 학생가방을 탈피해 타깃 층을 확장했다”라며 “이에 따라 신규 라인 추가와 기존 라인 제품 디자인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인별 특성에 따라 각각의 유통 채널을 달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미오는 잔스포츠의 상품 다각화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국내 론칭한 미국 프리미엄 부츠 브랜드 울버린(Wolverine) 역시 상반기 7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여성 라인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