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첼백, 간절기 스타일링의 비결
쌀쌀했던 날씨가 제법 풀리기 시작하면서 여자들의 패션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가늠하기 힘든 날씨 탓에 스타일링으로 봄 분위기를 미리 내기엔 섣부르다. 남들보다 먼저 화사한 봄을 맞이하고 싶은 그대라면 핸드백으로 봄 분위기를 내보자. 겨우내 숄더백으로 편안함을 추구했다면 클래식한 사첼백(satchel bag)으로 고전적인 멋을 내고 산뜻한 컬러의 핸드백으로 다가오는 봄을 만끽해보자.
봄을 부르는 핸드백, S/S시즌 트렌드까지 챙겼다!
올 봄은 파스텔, 오렌지 컬러가 주를 이루는 만큼 트렌디한 컬러가 가미된 핸드백으로 봄을 미리 맞이하자. 간절기에는 컬러와 아우터가 애매하니 핸드백으로 스타일링 전체에 엣지를 더하는 것이 좋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이 움트는 계절에 맞춰 그린 계열의 컬러로 봄의 싱그러움을 표현하자. 살랑살랑 봄 내음을 첨가해주는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심볼 플리츠 쇼퍼백’은 민트 컬러가 화사한 분위기를 전한다.
민트 컬러의 가죽 스트랩은 발랄한 느낌을 살려주고 스터드 장식이 첨가돼 심심하지 않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핸드백이다. 넉넉한 사이즈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데다 앞면에 주름 디테일이 있어 페미닌한 감성까지 살리며 봄의 여신으로 거듭나게 만들어 준다.
오렌지 컬러가 한눈에 들어와 시선을 압도하는 ‘하노버 토트백’은 심플하지만 트렌디한 면모를 살려준다. 각을 살린 모던한 디자인에 발랄한 오렌지 컬러가 상큼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넉넉한 사이즈에 숄더 스트랩이 함께 구성 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해 더욱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관계자는 “S/S 시즌 컬러를 조화롭게 섞어낸 핸드백은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S/S 시즌이 지나도 스타일링 포인트, 데일리 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핸드백을 많이 찾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