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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하우스, 프리미엄 쇼핑몰로 탈바꿈

바우하우스, 프리미엄 쇼핑몰로 탈바꿈 | 1
10월 22일 바우하우스 리뉴얼 오픈기념 행사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패션 아웃렛 바우하우스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교체하고 ‘프리미엄 쇼핑몰’로 거듭난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지난 22일 장안동에 위치한 바우하우스를 프리미엄 쇼핑몰로 새롭게 리노베이션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바우하우스의 로고를 교체하고 쇼핑몰 외관도 새 디자인으로 변경해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바우하우스 레노베이션은 기존 패션의류가 중심이던 MD를 대대적으로 개편, 패션 브랜드 외에 생활용품, F&B를 대폭 늘려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바우하우스에는 기존 140개 브랜드에서 신규 40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해 총 180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그 중 52개 브랜드는 리뉴얼 오픈했다. 대표적인 신규 입점 브랜드는 구두 브랜드 탠디(Tandy)와 미소페(MISOPE),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이 있다. 특히 카테고리 별 1등 브랜드 입점, 트렌디 브랜드 입점,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구성, 층별 카테고리 전문관 구성 등을 골자로 재편성됐다. 아울러 바우하우스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전 브랜드에 대해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층별 카테고리 전문관 구성으로 1층은 제화 및 뷰티 전문관, 2층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관, 3층에서 6층은 캐주얼 및 숙녀복, 신사복 전문관, 7층은 아동 전문관, 8층은 침구 및 생활용품 전문관, 9~10층은 F&B 전문관인 ‘푸드스토리가’ 들어섰다. 또한 13층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키즈 카페와 트릭아트를 통해 바다 속이나 정글탐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운영된다.

바우하우스는 이를 통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패션, 외식, 문화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모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바우하우스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내년 부산에 오픈하는 바우하우스 2호점은 훨씬 더 큰 규모로 지역 대표 쇼핑몰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자산 유동화를 위해 바우하우스 장안점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하고 재임대했다. 현재 부채비율을 낮추면서 향후 유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재무구조를 안정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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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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