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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W 모피 트렌드, ‘컬러 블록킹&믹스’

Ⓒ 성진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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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두툼한 아우터를 챙겨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모피’는 겨울을 대표하는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과거 중년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피는 최근 올드한 퍼 디자인을 탈피, 젊은 2030세대에도 어울리는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 성진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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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W 뉴욕-밀라노 컬렉션에는 이런 변화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모피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했다. 퍼의 컬러 블록킹을 통한 다채로운 프리트와 패턴이 가미된 모피들이 바로 그것. 무엇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퍼를 콤비네이션 하거나 패브릭과 컬러 믹스를 더해 추상적이면서 입체감을 극대화한 룩들이 눈길을 끌었다. 과장된 비율과 면적 및 색상의 변화로 한층 더 고급스럽고 모던한 감각이 강조됐다. 이러한 트렌드는 보일드한 패턴, 색다른 명암의 변화, 컬러 블록킹 등의 다양한 결합으로 올 겨울 중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 성진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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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추상적 예술미를 담아낸 퍼 아이템이 망설여진다면 내추럴 퍼가 가지고 있는 무늬와 느낌을 살린 롱 헤어 및 정글 룩의 모피 룩을 추천한다. 이는 패셔니스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레오파드 프린트가 이번 시즌에도 더욱 더 시크한 느낌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마치 70년대 스타일과 접목한 보일드 한 믹스 퍼의 레오퍼드 코트는 여성스러운 레이디 라이크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 성진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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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적으로 내추럴 한 실루엣과 은은한 분위기를 내는 얼스 컬러의 롱 헤어 코트로 감각을 더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모피 룩도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다. 롱 헤어의 볼륨감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고트 헤어로 카라 부분이나 코트 밑단 끝에 깃털 효과를 준 모피 룩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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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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