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멤버스(Cambridge Members)가 뉴 젠틀맨들을 위한 럭셔리 멀티숍으로 진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에서 전개하는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는 지난달 28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 라이프스타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리뉴얼된 매장은 전체 두 개 층으로 구성, 1층은 영국 왕실로부터 인정받은 헤리티지 라이프 소품 브랜드들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상품들로 꾸며졌다. 2층에는 정통 신사복을 비롯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스타일을 제안한다.
쇼윈도를 통해 비쳐지는 1층 매장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시선도 끌어 모을 수 있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액세서리 아이템들이 진열됐다. 심플한 디자인의 컬러 계산기 및 필기도구, 그리고 휴대용 라디오, 머그컵, 캔들 등 제품과 캐주얼한 스타일의 의류가 전시됐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영국 전통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되어 있다.
비누, 향초, 방향 제품 등 다양한 리빙 제품을 보유한 220년 역사를 가진 영국 왕실 브랜드 ‘Dr. Harris’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라디오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Roverts Radio’,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로얄 워런티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향수 브랜드 ‘FLORIS’ 등 영국 왕실의 보증을 받은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2층은 정통 영국 신사복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바버샵, 리페어 서비스, 라이브러리 등 진정한 신사들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나만의 수트를 제작할 수 있는 M.T.M(made to measure) 서비스와 캠브리지 멤버스의 옷이 아니더라도 전문 테일러의 수선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리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T.M 서비스로 제작된 수트는 고급 이태리 수입 원단을 핸드 메이드 공법을 사용해 고품격 스타일로 완성시켜준다. 이와 함께 젠틀맨들의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켜줄 바버샵 ‘밤므(BOMBEMME)’가 숍인숍으로 입점돼있다. 외적인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젠틀맨들의 휴식과 에티튜드를 높여줄 ‘라이브러리’ 공간도 운영한다.
권영숭 캠브리지 멤버스 브랜드 매니저는 “리뉴얼 오픈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지 수트를 제안하는 곳이 아닌 클래식한 멋을 아는 남성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 느끼고, 채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