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대표 구본걸)가 하프클럽, 오가게 등을 보유한 온라인 패션전문 기업 ‘트라이씨클’을 인수했다.
트라이씨클은 하프클럽닷컴을 비롯해 트렌디몰 오가게, 유아동몰 보리보리, 스포츠·아웃도어 전문몰 아웃도어스를 운영 중인 패션전문 온라인 기업이다. 특히 하프클럽닷컴은 지난 2001년에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로 현재 1700여개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다. 가입 회원수는 400만 명이며, 일평균 방문객은 28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양측은 현재 100% 인수를 위해 소액주주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금액은 상호간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LF 관계자는 “이번 트라이씨클 인수는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보다 폭 넓은 패션 소비자들을 흡수하여 LF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LF는 고가의 자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LF몰’과는 별도로, 트라이씨클을 중저가의 타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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