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으로 업그레이드
스포츠 브랜드 스프리스가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금강제화가 전개하는 스프리스가(SPRIS)가 브랜드 스프리스, 포니(PONY) 등 신발∙의류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아디다스(adidas), 수페르가(SUPERGA), 컨버스(CONVERSE) 등 글로벌 브랜드의 신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으로 거듭난다고 12일 밝혔다.
스프리스 관계자는 “스프리스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스니커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에 올 상반기부터 부산 광복점을 비롯해 지역별 핵심 상권에 위치한 17개 스프리스 매장에서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으로 운영하며 판매량을 테스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에 대한 젊은 층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며, 판매량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이런 영향에 힘입어 스프리스는 젊은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건대, 성남, 동탄 등 7개 지역에 신규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을 오픈하며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한 웨어러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스프리스’, 지난 2월 출시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한 포니의 ‘마제스틱’ 등 트렌디한 스니커즈를 앞세워 주 타깃층인 1020세대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컨버스의 ‘원스타’, 내년 1월부터 운영되는 아디다스 ‘네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계획이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브랜드에 따라 제품을 단순 나열하는 구성에서 벗어나, 제품이 주목받고 입체적인 분위기로 진열될 수 있는 밝은 색상의 집기가 적용됐다. 매장의 동선은 직선 형태로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프리스 관계자는 “스포티즘 트렌드의 맞춰 스니커즈 전문 편집숍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라며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 구성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신선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