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클로젯 ‘고태용’,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고태용 디자이너가 또 한번 남성복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와 보그 탤런트(Vogue Talent)가 진행하는 스카우팅 프로젝트 ‘Who is on Next? Dubai’에 고태용 디자이너가 한국 대표로 단 1명, 최종 후보에 올랐다.
‘Who is on Next? Dubai’는 중동,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부문 중 대한민국 남성복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후보에 오른 고태용 디자이너는 2016 S/S 컬렉션을 두바이몰에서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고태용 디자이너가 최종 우승자로 당선되면 내년 1월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남성 패션 박람회 ‘피티 워모(Pitti Uomo)’에서 런웨이 쇼를 개최할 수 있으며, 2016년 9월에는 세계 4대 패션 위크 중 하나인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그의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두바이몰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상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2016 보그 패션 런웨이’도 참가할 수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프로젝트에서 한국 대표로 최종 후보까지 오르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매 시즌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이번에도 비욘드 클로젯만의 경쾌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욘드 클로젯은 더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편집숍, 온라인 쇼핑몰 등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