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칙칙한 무채색 패션에서 벗어나 봄 시즌 핫 컬러 패션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2013년 트렌드 컬러로 블랙&화이트가 강세라고 하지만, 여성들의 사랑스런 매력을 듬뿍 어필할 수 있는 ‘핑크’ 컬러는 버릴 수 없는 아이템이다.
특히 최근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들이 선택한 트렌디 컬러로 ‘베이비핑크’ 패션을 선보여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SBS 드라마 ‘야왕’의 수애는 과감한 핑크 재킷으로, KBS ‘광고천채 이태백’의 한채영은 베이비핑크 컬러의 슈트 패션으로 로맨틱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또한 KBS ‘내 딸 서영이’에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인 장희진도 핑크 슈트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완판행진으로 이어졌다.
이에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이잗 관계자는 “핑크 슈트의 완판 행진에 여성구매자들이 ‘핑크’ 컬러를 놓지지 않는다”며 “여성스러운 오피스룩 스타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 트렌드에 맞추어 잡화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다양한 핑크 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핑크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지갑, 가죽팔찌 등 액세서리 아이템을 시작으로 작은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천연 가죽 소재를 다루는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일 비종떼에서는 2013 S/S 컬렉션에서 빈티지한 핑크 컬러와 가죽을 결합한 쇼퍼백, 명함지갑, 가죽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출시하여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또한 진저 백은 가죽백이 갖고 있는 광택과 명암을 그대로 살린 프린트 기법을 사용하여 핑크 컬러의 바탕에 사랑스러운 매그놀리아가 프린팅된 위트 넘치는 프린트 백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수제화 브랜드 바바라와 백 브랜드 바이커 스탈렛에서는 핫 핑크와 네온핑크의 제품을 출시해 여성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