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1 2016 F/W 컬렉션…캐주얼 글래머 스타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이 지난 24일 밀라노패션위크에서 2016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N°21은 여성의 화려함을 드러내는 디자인과 캐주얼 아이템, 레이어드 방식을 통해 신선한 조화를 이끌어냈다. 몸을 따라 흐르는 듯한 실루엣에 크리스털, 자수, 레이스, 주름, 비대칭 등 섬세한 디테일을 융합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코트, 니트로 ‘캐주얼 글래머’라는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체크무늬와 여성스러운 플라워 스커트가 한데 어우러졌으며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모헤어 니트가 다리를 드러내는 비대칭 레이스 미니드레스와 만나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조적인 느낌을 가진 의상들은 틀을 깨는 레이어드 방식을 통해 감각적인 조화로움을 만들어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페이크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스웨터와 칼라 가장자리 부분에 크리스털이 적용된 셔츠 원피스를 겹쳐 입은 스타일, 그리고 호피무늬 퍼 코트와 캐주얼한 니트 원피스, 플라워 슬리브리스와 레이어드된 스타일을 통해 N°21가 제안하는 ‘캐주얼 글래머’를 풀어냈다.
알렉산드로 델라쿠아(Alessandro Dell’Acqua) N°21 수석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은 자수, 비대칭, 플리츠 등 화려한 디테일과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인 193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여성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에 편안한 느낌의 캐주얼 아이템을 결합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드는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을 발견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F(대표 구본걸, 오규식)가 2014년부터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N°21은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델라쿠아가 2010년 론칭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다. 클래식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 N°21 2016 F/W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