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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힐은 가라”, 新 오피스룩 스타일링 TIP

20130321_diadora직장 여성들의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여성들의 출근복장에서 킬힐과 하이힐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직장인들의 의상은 스커트나 팬츠에 재킷을 매치한 전형적인 출근복장이지만, 신발은 클래식한 런닝화부터 컬러감있는 스니커즈까지 다양하다.

‘스도녀’, ‘노힐족’, ‘운도녀’ 등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도 여러 개다. 아찔한 높이로 여성들을 매료시키던 킬힐이 발목과 척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운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 룩에 매치한 운동화가 시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 런닝화로 연출하는 New 오피스룩

20130321_diadora3최근에는 한 벌로 딱 떨어지게 맞춰 입는 정장패션보다는 캐주얼한 아이템과 섞인 믹스매치 스타일이 오피스룩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런닝화는 바로 이때 활용하면 좋은 최적의 아이템이다. 재킷이나 베스트로 세미 정장 느낌을 준 스타일에 블랙이나 그레이톤의 런닝화를 매치하면 튀지 않으면서 센스 있는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이때 스니커즈의 색상이 너무 비비드한 것 보다는 모노톤의 컬러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이탈리아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에서 출시한 N-6100은 감각적인 디자인뿐 만 아니라 뛰어난 쿠션닝을 자랑한다. 내부의 땀과 수분을 수증기로 배출시키는 디아도라만의 특허 기술인 ‘넷 브레싱 시스템(Net Breathing System)’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발 뒤꿈치 부위에 충격 흡수 소재인 DA2를 삽입했다.

+ 비비드한 컬러 스니커즈로 연출하는 이지 오피스룩

복장 규제가 없는 자유로운 회사라면 평상시와 같은 오피스 룩을 입는 대신 점퍼나 야상 같은 소재가 가볍고 루즈하게 떨어지는 아우터에 컬러 스니커즈를 매치해보자. 점퍼와 야상은 그 자체만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어떤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신어도 잘 어울린다. 그렇다고 야상이나 점퍼가 오피스 룩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캐주얼한 아우터에 펜슬 스커트나 시가렛 팬츠 같은 포멀한 느낌의 하의를 믹스 매치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

20130321_diadora2디아도라의 크로스나일론은 톡톡 튀는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때 전체적인 컬러매치가 중요하다. 스니커즈만 컬러가 있는 것을 선택하기 보다는 스카프나 가방 등 액세서리 역시 스니커즈처럼 비비드한 컬러로 맞춰야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성큼 다가온 봄, 따스해진 햇살만큼 사람들의 옷차림 역시 한층 가벼워졌다. 다양한 운동화를 활용한 센스 있는 연출로 트렌디한 ‘운도녀’도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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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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