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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패션마켓 패션코드 23일 개막

아시아 최대 패션마켓 패션코드 23일 개막 | 1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6 F/W(Fashion KODE 2016 F/W)’가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개막 패션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 CFDK)가 공동 주관하는 패션코드는 지난 2013년 시작해 2015년부터 연 2회로 확대 개최, 이번이 다섯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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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한 국내 최대 패션문화마켓인 올해 패션코드에는 국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 및 디자이너를 포함해 약 100여개 업체, 5000여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홍보대사 위촉식,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개막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 개막 기념행사를 비롯해 패션 수주회와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패션 종사자뿐 아니라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패션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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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 브랜드 지원 디자이너이자 지난 2016 S/S 시즌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자인 이청청 디자이너(브랜드명 LIE)의 패션쇼로 문을 여는 첫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포드(Ford Models)가 주최한 ‘2008 포드 세계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 최정상급 모델로 성장한 강승현과 모델 출신 배우로 잘 알려진 배정남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패션 한류’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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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수주회와 함께 23, 24일 양일 간 진행되는 신진 디자이너 및 기성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는 지난 S/S 시즌보다 참여가 대폭 늘어나 모두 12개 브랜드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밀앤아이’의 명유석(여성복), ‘최복호(CHOIBOKO)’의 최복호(여성복), ‘슬링스톤(SLING STONE)’의 박종철(남성복), ‘와이티와이(YTY)’의 김도형(여성복) 등 4인의 톱디자이너들이 이틀 간 총 4회의 무대를 통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SLING STONE)’은 장근석, 이종석, 이승기, 이민호 등 한류 스타들이 사랑하는 남성복 브랜드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8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메인 패션쇼 무대를 장식한다. 이들 중 온라인 패션 편집숍으로 출발해 국내 패션 피플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네이비팩토리랩’은 지난 S/S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해 새 시즌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패션 수주회, 디자이너 브랜드의 쇼룸 전시, 현장을 찾은 패션 피플들을 위한 패션잡화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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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CT(Culture Technology) 존’을 마련해 ▲템플릿 기반 3D 의상디자인 시스템(부산디자인센터) ▲3D분장 시뮬레이션과 3D마스크 제작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같이 패션-뷰티와 최신 문화기술이 접목된 신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패션쇼를 기획하고 있는 프랑스 맨 파리스(Man Paris)의 디렉터, 이탈리아 최대 바이어 그룹 카메라 바이어 그룹(Camera Buyer Group),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패션 편집 매장 레클뢰르(L’eClaireur) 등 유럽 관계자들과 일본의 최대 리테일 그룹인 한큐 백화점(Hankyu Dept.), 하라주쿠의 랜드마크 라포레 백화점(Laforet Dept.) 등 30여개의 글로벌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패션코드는 지난 3년 간 국내외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위한 아시아 최대 패션 문화마켓으로 성장했다”며 “K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패션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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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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