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F/W 스카프 트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패턴이다. 생동감 넘치고 유니크한 곤충 패턴과 화사한 플라워 패턴, 우아한 바로크 무드 패턴, 시크한 이그조틱 패턴 등 이번 시즌 다양한 패턴의 스카프가 등장하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스카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번 시즌 주목 해야 할 스카프와 패턴 별로 패셔너블하게 스카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급스러운 생동감을 살리고 싶다면 플라워 & 곤충 스카프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은 스카프에서뿐만 아니라 스커트, 셔츠, 팬츠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등장한다. 플라워의 모양과 컬러에 따라 클래식한 무드에서 빈티지한 무드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어떠한 아이템에 매치하여도 실패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플라워 패턴과 함께 자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곤충 문양 패턴이다. 꽃과 함께 어우러진 곤충 문양은 화사함과 동시에 생동감을 주어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베뜨리나(laVetrina)에서 선보인 F/W 베르사체 스카프는 비비드한 컬러로 표현된 꽃과 꽃에 모여든 나비, 무당벌레 등의 곤충들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유니크한 멋을 선사한다. 또한, 곤충과 함께 테두리에 골드 컬러의 문양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하였고, 100% 고급 실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90*90 size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며 블루, 아이보리, 핑크, 블랙, 그린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의 즐거움을 준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현하고 싶다면 이그조틱 무드 스카프
이국적인 사파리를 연상케 하는 이그조틱 무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범접할 수 없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패턴이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레드, 블루, 그린 등 비비드 한 컬러의 이그조틱 무드 아이템이 대거 출시되었다. 비비드한 컬러의 레오퍼드, 파이톤, 지브라 등의 패턴이 활용된 스카프는 기존의 이그조틱 무드와는 또 다른 경쾌한 포인트를 연출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다양한 패턴들을 한 룩에 매치하는 것은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꺼리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그조틱 아이템을 다양하게 믹스매치 하는 것이 트렌드 이므로, 보다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우아한 여성의 품격을 표현하고 싶다면 바로크 무드 스카프
2012 F/W 트렌드는 바로, 바로크 시대의 귀환이다. 패션역사 상 가장 화려했던 시기로 꼽히는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이 이번 시즌, 룩의 디테일과 패턴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장식적이고 귀족적인 성향이 물씬 풍기는 바로크 무드의 패턴은 우아한 곡선을 사용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시즌, 바로크 무드가 깃든 스카프는 특히, 골드 자수와 블랙의 조화를 주로 선보였다.
앤티크한 감성의 블랙 & 골드 스카프는 베이직한 티셔츠, 데님과 함께 매치해도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한다. 또한, 은은한 블루 컬러나 화사한 핑크 컬러의 스카프를 선택한다면 가을 패션의 ‘여성의 품격’을 살리는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단, 바로크 무드의 패턴이 사용된 스카프를 장식이 들어간 트위드 재킷이나, 셔츠등과 함께 매치하면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으며,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는 것이 좋다.
명품 멀티 셀렉트숍 베뜨리나 이장복 과장은 “최근 매장을 찾는 고객들 중 대부분이 바로크 무드의 베르사체 스카프 찾는다. 올 시즌 트렌드인 골드 컬러와 다크 브라운이 믹스된 스카프가 베스트 아이템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