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F/W시즌 생활용 섬유소재 글로벌 트렌드는 무엇일까?”
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는 이 주제를 갖고 지난달 26일 섬유센터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용 섬유소재 업체를 비롯해 의류용 섬유소재 업체, 홈 인테리어 그리고 학계 및 관련 업계 등 총 89업체가 관심을 가지며 183명이 참석했다.
이은희 트렌드인코리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테마에 따른 인플루언스, 컬러, 패브릭&패턴 등 주요 소재와 다양한 글로벌 트렌드 정보를 소개했다.
‘Creative Trans by Refresh’를 주제로 한 강연은 CONSOLATION(위로와 안식처로 회귀), SEAMLESS WAVE(활력과 에너지의 파동), CRAFTS PERSONALITY (나의 독특한 취향과 문화) 총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설명됐다.
세미나 주제인 ‘Creative Trans by Refresh’는 앞으로 개개인의 생활 방식이 보다 다양해짐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여러 변화 속에서 미래적이면서도 따뜻한 코드의 밸런스를 찾고자 한다며 결국 여기에 어우러지는 일상의 소재들은 경계가 없고 다양한 시도들로 리프레쉬 된다는 내용이다.
첫 번째 CONSOLATION 테마는 자연에서 오는 여러가지 모티브를 패턴으로 형상화했다. 울창한 숲의 동식물에서 영감을 받거나 나무껍질, 우드 그레인, 단풍 잎, 플라워 등의 모티브를 활용한 패턴 프린트가 내츄럴한 컬러로 표현되고, 곰팡이 박테리아 균등 새로운 생물체에서 오는 카모플라쥬 패턴과 재생과 혼합을 통한 거친 표면의 텍스쳐 등이 더스티한 느낌으로 새롭게 제안했다.
SEAMLESS WAVE는 3D효과에서 오는 기하학적인 표면감의 텍스처와 패턴이 퓨처리스틱한 뉘앙스로 표현되고, 그래픽적인 무아레와 옵티컬 패턴은 블랙과 골드 컬러로 강조했다. 혼란한 도시의 불빛들을 별자리로 모방하여 글리터링하거나 LED효과를 준 패턴이 활용되고, 면과 빛을 활용한 역동적인 콘트라스트가 실내공간을 액티브한 느낌으로 표시했다.
CRAFTS PERSONALITY는 장인의 수공예적 섬세한 느낌을 핸드크래프트적인 타탄 패턴이나 스트라이프로 표현했다. 화려하고 개성 있는 애니멀 스킨 패턴이 이국적인 뉘앙스의 그래픽적 느낌으로 표현됐다. 바로크 시대의 앤틱한 문향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들이 골드레이스나 벨벳 텍스처 등으로 활용되거나 아마추어 느낌의 아트 콜라주를 활용한 독특한 취향의 믹스 & 매칭 패턴이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생활용 섬유소재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는 한국패션소재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아래 의류⋅생활용 섬유 기획 및 개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4월과 11월, 연 2회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