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 디자이너에게 직접 듣다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정보와 체험, 재미를 제공하는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트렌드가 이제 온라인몰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쇼퍼테인먼트는 쇼핑(shopping)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쇼핑과 오락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센터에서 파생됐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현장감 있게 상품을 소개하는 쇼퍼테인먼트 모바일 패션매장 ‘플레이샵(PLAY#)’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닷컴의 플레이샵(PLAY#)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 인터뷰, 브랜드 스토리, 상품설명 등을 영상을 통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다. 영상 속의 상품을 확인하고 싶다면 재생되고 있는 영상을 터치해 ‘상품보기’를 누르면 된다.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2분 남짓한 영상에서는 디자이너마다 개성이 살아있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한다. 직접 브랜드 히스토리를 설명하거나 허심탄회한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컬렉션 장면을 직접 보여주기도 한다. 고객입장에서는 단순히 전시된 상품만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이 가능하다.
플레이샵(PLAY#)은 롯데닷컴 모바일 앱에 접속한 후, ‘요즘이거’ 탭에서 볼 수 있다. 현재 플레이샵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수여된 2015년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곽현주 디자이너의 브랜드인 ‘젯콜리코’의 프린트티셔츠 영상이 업로드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모던한 세련미와 독창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한미나 디자이너의 ‘지안코미나’ 숄더 미니백도 만나볼 수 있다. 한미나 디자이너는 지난 2013년 ‘신진 디자이너 백 페어’에 참가해 주목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010년 주목 받는 신진 디자이너로 손꼽힌 후 2015년 F/W, 201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선보인 예란지 디자이너의 ‘더 센토르’ 티셔츠와 데님 영상도 게재되어 있다. 플레이샵에는 매주 2개의 영상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