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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송혜교’로 산다는 건
배우 송혜교가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송혜교와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송혜교는 진한 메이크업과 높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로 청초하면서도 요염한 자태를 뽐냈다.
패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이다 보니 일반 드라마의 끝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사실 촬영이 끝났을 때는 별다른 기분이 들지 않았다. 끝난 건지 뭔지. (웃음) 도리어 방송이 끝났을 때 ‘뭔가’ 왔다. 작품을 끝낸 공허함이 그제야 밀려왔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강모연이 정말 사랑스럽고 대단하다고 느낀 장면이 있다. 12회에서 유시진에게 ‘난 당신과 이런저런 사소한 걸 하고 싶은데’, ‘나한테 불안해할 권리를 줘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강모연 참 멋있네 싶었다. 또 15회에서 사랑하는 남자가 죽었다 생각하고 떠나보냈는데 군 관계자가 비밀 유지 서류에 사인하는 장면을 너무 마음 아프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혜교의 패션 화보 및 인터뷰는 앳스타일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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