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진솔한 이야기
여성들의 로망,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ELLE)가 미국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동화 속 여주인공과도 같은 모습으로 은근히 냉소적인 면모까지 드러내며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패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나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걱정하느니 현재에 충실하는 편이다. 때로는 인생은 혼자란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그게 삶의 해답이 될 수 없단 사실을 최근에 깨달았다.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히스테릭하게 울 수는 있지만 이런 경험은 20대 때 이미 겪을 만큼 겪었다. 40대가 되기 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적어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 10년은 아이를 셋 정도 갖고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는 것이 마음의 치유가 되기도 하냐는 물음에 “연기를 할 땐 내 안의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현실과는 다르게 대담하고 강인해진다. 어떤 역할이든 다른 누군가가 되면 자유로운 느낌이 든다. 내게 배우란 직업은 일종의 도피처와도 같다. 저 멀리 다른 세상으로 훌쩍 떠났다가 카메라가 꺼지면 현실로 되돌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유명세에 대한 부담은 잘 견디고 있냐는 물음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 여전히 어색하고 나름의 고충도 있다. 하지만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유명세는 또 다른 기회를 열어주는 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엘르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