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방탄복 패션쇼 “얇고 가벼워졌다”
방탄복을 활용한 이색 패션쇼가 열려 화제다.
지난 2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치코 박물관(Chico Museum)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콜롬비아 방탄복 전문업체 미구엘 카발레로(Miguel Caballero)가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방탄복은 기존 두꺼운 방탄조끼와 달리 일상복으로도 착용할 수 있는 베스트, 셔츠 등 얇으면서도 가벼운 의류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요르단 국왕을 포함해 고위 인사들이 이용하는 이 회사 방탄복은 9mm 총탄을 막을 수 있는 남성 수트가 6,000달러(약700만원)에서 8,000달러(약 940만원)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인 미구엘 카발레로는 “나의 가장 큰 성취감은 사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구엘 카발레로는 수트, 재킷, 언더웨어를 비롯해 군복 및 경찰복의 베스트 등 다양한 방탄복을 생산해 2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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