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900억 규모 ‘해외패션대전’ 개최

현대백화점이 900억원 물량의 해외패션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끌로에·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 브랜드별 ‘바캉스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렸으며 전체 물량은 전년대비 30% 가량 확대됐다.

오는 15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총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점포별 행사 일정은 무역센터점(7/15~17, 8/17~21), 압구정본점(7/26~31, 8/17~21), 대구점(8/11~15), 판교점·울산점(8/24~28), 부산점(8/25~28), 목동점(9/1~4), 신촌점(9/22~25) 등이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경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빨라진 무더위에 이른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을 고려해 행사 일정을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며 “합리적인 쇼핑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