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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 “회사서 패션 신경 쓴다”

직장인 77% “회사서 패션 신경 쓴다” | 1

직장인 77%는 회사에서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 패션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남녀 직장인 502명에게 ‘직장인 패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회사생활에서 패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67.7%의 직장인들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서 ‘패션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도 77.5%의 직장인들이 ‘신경 쓰고 있다’고 답해 다수의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에서 패션을 중시하며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패션에 신경 쓴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옷차림(88.4%)’, ‘헤어스타일(53.5%)’, ‘화장(33.9%)’ 등을 신경 쓰고 있었다.

패션에 신경 쓴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패션에 신경 쓰는 이유’를 물었다.(*복수응답) 그러자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4.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37.5%)’, ‘단정한 복장, 용모는 직장생활 기본 예의이기 때문에(33.7%)’라는 답변이 이어졌으며, ‘동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19.5%)’라는 답변도 상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패션에 신경 쓰는 이유로 ‘동료들의 시선’이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실제로 다수의 직장인들은 ‘회사 동료의 패션’에도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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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회사 동료들의 패션에 신경을 쓰는지’ 묻자 ‘신경 쓴다’는 답변이 44.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경 쓰지 않는다(36.5%)’, ‘많이 신경 쓴다(12.0%)’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답변은 7.0%에 불과해 과반수의 직장인들이 동료들의 패션도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잡코리아 조사 결과 ‘여름철 꼴불견 복장’은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자 직원의 경우 여름철 꼴불견 복장에 ‘구겨지거나 냄새 나는 등 더러운 옷(41.0%)’, ‘냄새 진동, 맨발에 구두(35.5%)’가 상위권을 기록했고, 반면 여자 직원의 경우 ‘핫팬츠, 시스루룩 등 노출이 심한 복장 착용(55.2%)’, ‘너무 꽉 끼는 옷 착용(29.5%)’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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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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